[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6·4 지방선거에서 사용된 후 버려진 현수막을 좀 더 의미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것에 디자인·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겐 작품에 필요한 현수막이 제품 당 5장씩 제공될 예정이며, 공모전 운영 사무국에서 배송한다. 시는 제공되는 현수막을 주재료로 10만원 이하의 실제 사용가능 제품이면 응모가 가능하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아이디어 제품의 경우 우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수상작은 창의성·실용성 등을 심사해 선정되고, 오는 8월19일~29일까지 시청 지하 1층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에 전문 디자이너 초청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 중에서 실제 상품화가 가능한 경우 상품화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또한 총 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100만원(1명) ▲우수상 50만원(2명) ▲ 장려상 20만원 상당 상품권(5명)등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와우(WOW)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공된 현수막으로 완성된 작품은 택배로 발송하거나, 현장 접수처인 시민청 갤러리 앞에서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수는 1인(1팀)당 2편으로 제한하며, 중복 시상하지 않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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