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구 중랑구청장, 취임 축하 난 팔아 소외계층 도와

취임 관련 축하화분 100여개 관내 녹색가게에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섬김과 소통으로 구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지난 1일 개최된 민선6기 구청장 취임식에서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나진구 구청장이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축하화분을 지역내 녹색 가게에 기부하고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형식에 치우지지 않는 나 구청장의 평소의 소신과 어려서부터 몸에 베인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어려운 분들을 외면하지 않는 자신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면목본동 녹색가게

나진구 구청장은 “보내주신 축하화분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구청장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기부한 축하화분은 약 100여개로 면목본동, 면목3.8동 면목4동, 상봉1동 등 관내의 7개 녹색가게에 골고루 전달 됐으며 판매 수익금 약 500여만 원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중랑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취임식도 조촐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없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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