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사업 끌어들여 40세 미만 젊은이들 상상력을 창업으로 연결…매년 25개 청년창업팀 뽑아 개발공간, 장비, 사업비의 70%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망 지식서비스분야 창업을 원하는 만 40세 미만 예비창업자를 돕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대전에 생긴다.대전시는 중소기업청 국비공모사업인 ‘2014년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끌어들였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국비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 2년간 국비 40억원을 합쳐 50억원을 청년창업자 돕기에 쓰게 된다.‘스마트벤처 창업학교’가 도와주는 대상은 앱, 콘텐츠, 소프트웨어(SW)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분야 창업을 원하는 만 40세 미만 예비창업자들이다.창업학교는 특히 창업단계의 모든 분야에 걸친 일괄지원으로 예비창업자가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다.해마다 선발될 25개 청년창업팀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개발공간과 장비를 공짜로 쓰면서 사업비의 70% 안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개발 및 사업화자금도 받는다.대전시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통해 지식서비스분야 창업희망자에게 필요한 교육, 멘토링, 자금지원은 물론 대전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은 10여 유관기관의 창업지원시스템을 연결해 창업지원효과를 높인다.대전시가 이번 공모에 뽑힌 건 풍부한 창업지원능력을 갖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 한밭대 등과의 공동협력망과 더불어 대덕밸리벤처기업 대표들이 멘토로 청년창업가들에게 맞춤형컨설팅해주는 우수 멘토링시스템이 강점으로 작용했다.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전이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끌어들임에 따라 매년 지식서비스분야 25개 창업팀을 키워 2020년까지 100개 창업성공스타기업과 2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창조경제 선도도시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는 2014년 상반기에만 정부공모사업 10개, 국비 517억원을 끌어들였다. 이는 과학문화산업본부의 올해 본예산(763억원)의 약 68%에 이른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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