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중형급 태풍 ‘너구리’의 북상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에 나섰다.시는 태풍이 오기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 벼가 물에 잠겨 피해가 우려되므로 물꼬 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과수는 강한 바람으로 열매가 떨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가지를 지주로 고정하고 과수원의 물이 잘 빠지도록 물길을 정비해야 한다고 대비 철저를 당부했다.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특히 취약하므로 비닐은 끈으로 단단히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누전이나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선 연결 부위를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제8호 태풍 너구리는 남부지방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시는 농업 재해 사전 예방을 추진하고 재해 발생시 응급복구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취약시설물을 사전 점검했다.BYELINE>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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