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그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공간과 면허시험장 부지까지 포함하면 강남의 코엑스보다 넓은 곳이 확보되는데 이 부지를 대규모 창업·일자리 단지 등으로 개발해 향후 10년 이내에 1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또 “상업· 업무· 문화시설 유치로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를 이루어 자족도시를 조성함으로써 강남북 결차 해소를 물론 노원구를 명실상부한 서울 경기 동북부의 중심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민선 5기 동안 추진했던 생명존중 사업인 자살예방사업과 ‘마을이 학교다’는 교육특구 노원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다짐했다.김 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사업 시행하고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설치, 평생건강관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이같은 생명존중 사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앞으로 4년간 노원구 자살률을 2018년까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일반주택에 아파트 수준의 CCTV를 설치해 방범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르신복지회관과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생명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복지 노원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앞으로 4년 동안 꿈· 책· 즐거움· 건강· 안전의 5대 마을학교 사업 본격화, 중계본동 현대6차 상가 리모델링으로 불암 문화정보도서관, 하계청소년교육센터, 상계청소년리더십센터, 노원상상나라,월계가정복지센터,공릉가정복지센터 건립 등 교육특구 노원 모델을 완성하는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김 구청장은 “앞으로 4년 동안 '가장 낮은 자세의 구청장',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구청장'이 돼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공감하는 구정’을 펼쳐 노원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자존감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로 만들어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