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유족, 용의자 고소 '공소시효 중단되나'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유족, 용의자 고소(사진:MBC '시사매거진2080'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유족, 용의자 고소 "공소시효 중단되나"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를 3일 앞둔 가운데 유가족이 용의자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해 시효가 중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해자 김태완(사건 당시 6세)군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4일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고소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 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한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은 1999년 5월20일 김태완군이 집 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테러를 당해 숨진 사건이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이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 부었다. 공소시효는 오는 7일 만료된다.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아 범인 잡기 힘들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그런 사람이 길거리를 맘껏 활개하고 다닌다니"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꼭 범인을 잡아야 할텐데"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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