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제주로 북상중 '한반도 영향, 어디까지 미칠까'

▲제8호 태풍 너구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사진:케이웨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태풍 너구리, 제주로 북상중 "한반도 영향, 어디까지 미칠까" 제8호 태풍 너구리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제주도로 북상중이다.4일 오전 9시쯤 괌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태풍 너구리가 발달했다. 고온의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한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너구리는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께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8일께까지 해수면 온도 27도 이상인 구역을 지나면서 해양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계속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오는 9일 이후에는 태풍이 해수면 온도가 낮은 구역을 지날 예정이어서 해양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기 어렵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 주변에서 조금 더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현재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의 소형으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한편 8일쯤에는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고 다음 태풍 관련 정보는 오후 16시 쯤 발표될 예정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