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7대 은행으로 알려진 중국은행 텐궈리 회장이 내일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단에 포함된 톈궈리 중국은행 회장이 오는 4일 9시께 거래소, 예탁원을 방문해 MOU를 체결한다.거래소와는 앞으로 위안화 표시 상품의 출시와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과정의 절차 등을 교류하고 예탁원과는 위안화 채권 유통과 발행 구조 등 관련 시스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이번 중국은행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이 앞으로 한중 금융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위안화 역외허브 도입과 관련해 위안화 처리 은행으로 선정되기 위해 체결하는 MOU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한국시장에서의 위안화 역외허브 구축시 청산결제 은행 자리를 두고 교통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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