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1일 취임식서 구민행복과 종로의 희망을 위한 비전과 정책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일 오전 10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민선6기 종로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종로구는 예산을 절약하고 검소한 분위기 속에서 취임식을 치르기 위해 지역주민을 초대하지 않고 ‘직원조례’로 취임식을 대신, 지난 4년을 발판으로 삼아 전 직원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하는 종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취임식은 구청장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 공식 행사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직원 각자의 민선6기 축하와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 순서가 진행된다.행사가 끝난 후에는 직원들과 구청장의 하례가 있을 예정이다. 종로구는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6기 비전 제시와 정책 개발을 위해 안전, 복지, 교육, 도시재생, 건강, 문화, 소통 등 외부전문가 9명을 포함한 ‘명품종로 실천위원회’를 지난 6월13일 발족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실천위원회는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제안해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민선6기 비전을 비롯해 8가지 실천전략에 대한 62건의 공약사업과 4개년 발전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그려진 민선 6기 종로구의 청사진은 첫째로 종로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재난안전관리체계의 구축과 안전점검 철저, 공직윤리 확립, 지휘체계 확립, 민관소통 강화, 실전 같은 연습 등 ‘재난방지 5계명’을 만들고 실천할 계획이다.둘째로, 지역여건과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신·숭인 도시재생 시범지역, 문화예술 동네인 부암·평창·구기동 일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복지와 교육도 노인·여성·청소년·어린이 등 대상별 특성에 따라 펼칠 계획이다.세 번째로, 종로의 정체성과 품격에 맞는 ‘자부심 있는 지역 융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600년 전통이 함께하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문화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주민의 참여로 공정하고 품질이 좋은 ‘서로 공감하는 소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 등 모든 행정절차에 반드시 구민들을 참여시켜 행정의 착오를 줄여가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행복한 종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종로구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선6기 명품종로 실천 보고서를 작성했고, 7월 중 ‘공약사업 및 발전계획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또 8월 말 정도까지 실천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민선 6기의 힘찬 도약을 위한 여러 계획들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주요 공약으로 ▲맞춤형 재난예방시스템 구축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추진 ▲지역 맞춤형 개발 ▲웰니스센터 건립 ▲지역문화 창달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한 바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선6기 구정운영의 핵심 방향은 사람을 위한 안전한 민생정치로 구민들의 작은 것부터 큰 행복까지 꼼꼼하게 챙겨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종로가 품격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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