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지역전략형 등 3개 사업단, 5년간 총 165억원 지원받게 돼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2014년부터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 :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선정 발표 결과, ‘대형 규모의 지역전략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목포대는 지역전략형, 국가지원형, 대학자율형에서 각각 1개 사업단씩 총 3개 사업단이 선정됨에 따라 총 15개 학과가 특성화사업에 참여해 매년 33억원씩 5년간 총 16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특히 대형규모의 지역전략사업인 ‘서남권 조선·해양산업의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조적 융복합교육 특성화사업단’이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목포대는 조선해양산업에 특화된 학과 간 융합교육 체제개편을 통해 미래기술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대학특성화를 완성시킬 계획이다.또 국가지원사업인 ‘해양·레저스포츠 관광 창의인재교육 특성화사업단’은 관광경영, 사학, 체육의 학문간 융합을 통해 해양관광과 도서문화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 및 서남권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창의적 융합인재가 지역의 해양문화관광산업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학자율사업인 ‘친환경바이오융합 인력양성사업단’은 약용, 해조, 식품산업 등 지역연고산업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강점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최일 목포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해양관련 학문분야를 특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대학 자체적으로는 특성화 육성분야, 특성화 예비분야를 선정해 목포대가 제일 잘하는 분야, 지역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산업, 경제, 행복지수를 함께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주도하는 ‘대학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2014년에는 지방대학(CK-Ⅰ)에 2031억원, 수도권 대학(CK-Ⅱ)에 546억원을 지원해 5년간 총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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