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새누리 위기 청와대 책임 있다'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약칭 새바위) 위원장이 1일 "일련의 새누리당 위기는 청와대에서 책임이 있다"며 "청와대 개조는 아니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정립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인사파동 등을 보면 도저히 입법부라 볼 수 없는, 견제보다 무조건 정부를 따라가고 있다. (새누리당의) 150명 의원의 다양성이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이후 지금 8~9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있는데 이 부분도 새누리당은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닌 의견이 없거나 밝히지 않는 사람이 90%"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란에 대해서도 여당이 비판하고 압박해야 하는데 입법부라는 것을 망각하고 비판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비난이 일 것"이라며 "혁신위에서도 충분히 강한 의견을 내겠다"고 강조했다.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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