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애플은 1일 아이패드에서 교육자와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험할 수 있는 아이튠즈 U(iTunes U)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오는 8일부터 교사들은 무료 아이튠즈 U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이패드 상에서 직접 전체 강좌를 개설, 편집, 관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아이패드 상에서 곧바로 토론을 시작하거나 질문하는 등 새로운 공동작업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튠즈 U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교사들은 아이패드에서 전체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아이워크 등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7만5000개 이상의 교육 관련 앱에서 콘텐츠와 교육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교사들은 또 실생활 관련 주제를 강좌에 적용하기 위해 아이패드의 내장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캡처해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학생들은 아이튠즈 U 앱의 토론 기능을 통해 전체 토론을 하거나 새로운 주제에 관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거나 의견교환 댓글이 추가됐다는 사실은 자동 알림 설정을 통해 알 수 있다. 교사들도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에서 벗어난 메시지나 댓글을 삭제함으로써 토론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 교육자들은 아이튠즈 U를 통해 전 세계 iOS 사용자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 아이튠즈 U는 앱을 통해 명문학교나 유명기관의 교육콘텐츠를 포함, 75만개 이상의 학습 자료를 제공 중이다. 교육자들은 69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U 강좌를 개설하고 강좌 및 교육 콘텐츠를 아이튠즈 U 앱을 통해 155개 국가에 제공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교육은 애플의 핵심 DNA"라며 "아이튠즈 U는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보다 원활한 교육 콘텐츠 관리 및 토론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에서 학생별로 보다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