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에서 ‘제2차 한·튀니지 산림협력위원회’…튀니지 유용식물조사 공동연구, 건조지 산림경관복원 협력, 코르크참나무숲 복원 시범사업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아프리카의 산림황폐지 되살리기에 앞장선다.산림청은 27일 우리나라와 45년간 우방 국가며 아프리카국가론 처음 산림분야에 대한 정부 간 협력관계를 맺은 튀니지와 ‘제2차 한·튀니지 산림협력위원회’를 튀니스에서 26일 가졌다고 밝혔다.2010년 산림청과 튀니지 농업부 간 산림협력양해각서가 체결된 이래 두 번째로 열린 회의에선 ▲튀니지 유용식물조사 공동연구 ▲건조지 산림경관복원 협력 ▲코르크참나무숲 복원 시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특히 튀니지 농업부는 캐루안(Kairouan)지역의 건조지를 안내하면서 주민들 생활환경개선, 생태계보전 등 지역경제 향상과 연계한 사막화방지조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두 나라간 협력 사업이 늘길 원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북서아프리카 지중해연안에 있는 나라다. 국토면적은 1600만ha로 25%가 사막지역이다. 산림면적은 106만ha로 해마다 산림훼손지에 대한 복원 조림을 하고 있다.산림청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로마에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체결한 산림경관복원 협력협정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산림황폐지 되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우리 쪽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튀니지 산림황폐지 되살리기를 위해 한국의 산림복구 경험과 기술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두 나라간 산림협력을 더 강화해 다양하고 실질적 도움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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