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쇼핑몰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아부자 외곽 부유한 지역에 있는 쇼핑몰 에맙 프라자 정문에서 폭탄이 터졌으며 이로 인해 수십명이 죽고 다쳤다고 전했다. 이 폭발로 최소한 차량 40여대가 불에 탔으며 현장에서 경찰은 용이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소행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자행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북부 최대도시인 카노시(市) 주립 보건대학원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8명이 죽었고, 17일에는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단체 관람 센터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지난달에는 중부 조스시 버스 터미널과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어 폭발이 일어나 최소 118명이 목숨을 잃었다.보코하람은 특히 지난 4월 여학생 200여명을 집단 납치한 뒤 지속적으로 부녀자와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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