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재확인됐다. 피치는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적인 지위와 제품의 다양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 12~18개월간 탄탄한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기술 차별화가 어려운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익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디스플레이와 관련 부품 사업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피치는 그러나 브랜드 가치나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시자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 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피치는 삼성전자의 풍부한 현금이나 현금 창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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