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임원교체 등 대규모 조직개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ING생명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력조정에 들어간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ING생명은 내달 초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한다. 또 임원들 가운데 일부를 교체할 계획이다. ING생명의 임원은 30여명이다. 이재원 부사장(마케팅 총괄)과 운영 원미숙 부사장(운영 총괄)은 이달 30일자로 퇴임할 예정이다. ING생명은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됐다. ING생명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인수 직후 알리안츠생명 출신 정문국 사장을 영입해 조직을 재정비해왔다. 그동안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영업력 확대와 인력 조정 방안 등 전반적인 경영혁신 프로젝트물을 의뢰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에 이어 외국계인 ING생명도 인력조정에 들어가면서 보험사들의 몸집 줄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저금리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의 체질 개선 노력들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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