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인도의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 장관은 24일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장관실에서 스와라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그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 정부와 한국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뜻을 전달했다.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야당일 때 연방하원 원내대표를 지낸 스와라지 장관은 지난달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가 같은 달 26일 임명했다.스와라지 장관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하원 야당대표로 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대통령과 생일이 12일 차이가 나간다며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불렀다.두 장관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모멘텀을 이어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오는 8월 초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와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ㆍ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에서 만나 양자 간 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이라크 테러 사태에 따른 인도 노동자 납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하고 이에 대해 스와라지 장관은 사의를 표시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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