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이라크 불안감에 무시됐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호재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2033.93으로 마감됐다. 선전종합지수도 1068.50으로 거래를 마쳐 전거래일 대비 0.68% 올랐다. 전날 중국 증시는 HSBC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가 크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 내전 우려로 투자심리가 불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밤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하면서 이라크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고 제조업 PMI 호조에 따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저샹증권의 장 옌빙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경제지표는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4.64%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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