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5형 UHD TV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 20나노급 4Gb GDDR5 그래픽 D램은 미래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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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 커브드 UHD TV가 2014년 최고의 멀티미디어 기기로 뽑히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는 2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지난해 85형 UHD TV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커브드 UHD TV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다.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20나노급 4기가비트(Gb) GDDR5 그래픽 D램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삼성 커브드 UHD TV는 지난 2월 출시된 제품으로 특유의 몰입감, 풀HD의 4배에 달하는 UHD의 선명한 화질, 다양한 스마트 기능의 편리함을 고루 인정받았다. 3~4m 거리에서 최적의 몰입감을 주는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적용했고, 화면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배경과 사물을 구분하고 각기 다른 깊이감을 제공하는 '원근 강화 엔진'을 지원해 안경 없이도 3차원(3D)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입체감을 표현한다. 4단계 UHD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HD, 풀HD 영상에 대해서도 UHD급 화질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사커모드', '멀티 링크 스크린', '인스턴트 온'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해 삼성 TV의 기술적 혁신과 미적 완성도를 입증받았다"라며 "앞으로도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20나노급 4Gb GDDR5 그래픽 D램은 동영상과 그래픽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메모리 반도체다. 일반 D램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8Gbps(초당 8기가비트)의 최고 전송 속도를 구현해 고성능, 고해상도 게임 콘솔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한편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지난 1994년 제정돼 정보기술(IT) 분야 핵심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이날 오전 열리는 시상식에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천강욱 삼성전자 전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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