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상대적 실적 우위<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GS홈쇼핑에 대해 소비침체기에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분기 실적의 의미는 소비침체기에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의 소폭 개선이 절대적인 의미에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기는 어렵지만 소비침체로 전체 유통업종의 이익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할 때 상대적 매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의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8402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78억원으로 예상된다. 여 연구원은 "외형성장은 미미했지만 모바일쇼핑 확대와 수익성 낮은 인터넷쇼핑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TV쇼핑 또한 객단가 하락 추이에 맞춘 상품구성과 보험상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면서 "모바일쇼핑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약 3%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이 0%에 가까운 인터넷쇼핑을 대체하면서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소비경기 개선을 전제할 경우 GS홈쇼핑이 최선호주라는 평가다. 여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실적은 향후 소비경기가 개선될 경우에도 여타 소매업태 대비 더 높은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소비환경 변화의 시기에 실적 추정의 핵심은 얼마나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 여부인데 GS홈쇼핑의 이익 방어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판단되며 소비경기가 개선될 경우에는 모바일쇼핑 뿐 아니라 TV쇼핑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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