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학교 친환경텃밭 조성사업 중간평가회 개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는 20일 장덕초등학교에서 학교 친환경텃밭 조성사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학교 친환경텃밭 조성사업은 광주시가 시교육청이 협력하여 64개 학교(유휴지텃밭 16개, 상자텃밭 48개)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농산물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유휴지텃밭(송정초등학교), 상자텃밭(장덕초등학교)의 사례발표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학교 친환경텃밭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장덕초등학교 텃밭 현장 둘러보기 및 후반기 텃밭 작물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장덕초등학교 담당선생님은 사례발표에서 ‘나는 방울토마토를 심어서 가꾼다. 매일 학교에 등교하면서 보는데 볼 때마다 다르다, 어떻게 다르냐면 커지고 통통해지며 색깔도 변한다. 변하는 모습을 보면 ’아! 식물도 우리처럼 크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비슷하게 커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엄마가 사준 방울토마토를 덥석 먹지 않고, 키워서 먹어볼까 한다. (중략) 방울토마토야 고마워, 나한테 이런 경험도 주어서~’ 라고 아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소개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학교 친환경텃밭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수확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아가며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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