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우승' 순항…이용대·유연성 印尼 오픈 4강행

배드민턴 대표팀 이용대(뒤)와 유연성[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26·삼성전기)와 유연성(28·국군체육부대)이 2014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4강에 진출했다.세계랭킹 4위 이용대·유연성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탄분헝·탄위키옹(말레이시아)과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15-21, 21-6, 2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끝난 일본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세계랭킹 1위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 순항했다.이용대·유연성은 경기 초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며 15-21로 첫 번째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21-6으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용대의 네트플레이와 유연성이 스매싱이 위력을 발휘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 두 선수는 경기 막판까지 상대와 치열한 승부를 했지만 결국 21-19로 추격을 뿌리치고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한편 함께 출전한 남자 복식 세계랭킹 5위 김사랑(25)·김기정(24ㆍ삼성전기)도 리성무·짜이자신(대만)을 2-0(21-14, 21-17)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여자 복식에서는 세계랭킹 6위 장예나(25·김천시청)·김소영(22·인천공항공사)이 세계랭킹 2위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터율(덴마크)을 맞아 2-1(14-21, 22-20, 22-20)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고, 김하나(25·삼성전기)·정경은(24·KGC인삼공사)도 대표팀 동료 이소희(20·대교)·신승찬(20·삼성전기)을 꺾고 4강에 이름을 올렸다.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 준결승 경기는 2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고, 이 대회 이후 대표팀은 시드니로 장소를 옮겨 24일부터 29일까지 호주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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