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은기자
(출처: 한국거래소)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2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지수를 새로 개발해 ETF, 인덱스펀드 등 간접투자시장의 기초가 되는 지수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수 이사장은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200 발표 20주년 기념 '인덱스 컨퍼런스 2014’에서 "파생상품 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지수 뿐만 아니라 연기금, 자산운용사에서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수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 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최 이사장은 "KRX 인덱스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지수 전용 홈페이지를 서비스할 것"이라며 "지수 추종을 위한 유동주식 수 산출,지수 비중 등 다양한 정보 상품도 9월 중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한국거래소도 이를 유념하고 더욱 비중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코스피200이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성장했다"면서 "ETF, 인덱스펀드 등 간접투자시장의 기초가 되는 지수사업을 더욱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데이비드 블리처 S&P DJI 지수위원장은 코스피200의 성장을 축하하면서 "KRX와 S&P DJI가 공동으로 KRX지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게 돼 KRX지수사업이 국제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