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총 8차례에 걸쳐서 1위에 뽑힌 인물이 바로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다. 2013년 3선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의 평전을 쓴 인물은 독일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진보 매체 '쥐드도이체 차이통'의 외교정치보도국 국장 슈테판 코르넬리우스다. 이 책의 영국판은 독일 총리실의 허락을 받아 '공인 전기'(The Authorized Biography)로 인정됐다. 자유, 연대, 정의를 포기할 수 없는 신념으로 내세우는 메르켈이 어떻게 유럽의 경제위기를 헤쳐 나갔으며, 물리학을 전공한 자연과학도였던 그녀가 또 어떻게 독일의 사회통합을 이뤄낼 수 있었는지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지음 / 배명자 옮김 / 책담 / 1만6000원)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지구의 온도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며, 북극의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라는 현실 앞에서 인류가 택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연료를 찾아내려고 하는 쪽이고, 다른 하나는 온난화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거기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는 쪽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구온난화에 투자해 이윤을 취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세계최대 정유회사는 시베리아나 북극해 근처의 유정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제설기를 만들어 빙하고 녹고 있는 알프스에 판매한다. 누군가는 온난화를 이용한 비즈니스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이미 '온난화 비즈니스'는 진행 중이다. '온난화를 거스를 수 없다면 적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다. (맥켄지 펑크 / 한성희 옮김 / 처음북스 / 1만6000원)

이념을 넘어 이성의 시대로

<이념을 넘어 이성의 시대로>'이념을 넘어 이성의 시대로'는 '전략, 관계, 논술, 조직, 처세, 싸움, 인식, 상술 등 8개 카테고리에 따라 200개의 스킬, 500여 건의 사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리했다. '동기 부여하기-스스로 열성적으로 하도록', '지렛대 이용하기-간접적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단', '존중해주고 실리 확보하기-말 한마디로 상대 휘어잡아', '허수 간파하기-눈에 보이는 숫자·결과가 껍데기일 수도' 등 이른바 실전 논리를 전한다. 저자인 문성규는 연합뉴스 기자 출신으로 지난 5월 모바일신문 '센서블뉴스'를 창간했다. 저자는 "인간 관계, 조직 생활, 보고서 작성, 마케팅 등에 대한 스킬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명하게 편집했다"며 "각 항목에 소개된 스킬은 정글 같은 현실에서 사투를 벌이는 현대인에게 필살기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문성규 / 센서블뉴스 / 1만3800원)

인생은 정치다

<인생은 정치다>정치학 박사이자 방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종훈 IGM 정치경영컨설팅 대표가 3040세대에게 유용한 생활정치론을 소개한 책이다. 정치란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정치는 우리 삶이다'라는 일반론을 뛰어넘어 가정, 학교, 직장 등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정치의 난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학교생활에서도 정치를 잘하면 자신도 성공하고 배우자도 성공하며, 무엇보다 자녀가 성공할 때 우리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정 내 정치, 직장 내 정치, 학교 내 정치, 그리고 연인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정치까지 다양한 유형의 생활정치를 알려주고,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삶의 지침을 꼼꼼하게 짚어냈다.(이종훈 / 한스미디어 / 1만4000원)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