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김가네, 물레방아 도는 치킨집 보는 재미도 쏠쏠

김가네의 '치킨방앗간' 외부 모습.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김가네의 치킨방앗간은 20년의 프랜차이즈 비결과 3년간의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탄생한 치킨브랜드다. 집에서 만들 듯이 정성 들여 만든 치킨을 정겹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앗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재미요소를 녹여내기 위해 치킨을 키에 담아내고 매장 내부에 물레방아를 설치해 먹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대표 메뉴는 찜닭소스치킨으로,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매콤한 간장소스를 얹어 촉촉한 맛을 살렸다. 김가네의 보쌈족발 브랜드인 '보족애'의 족발 비법을 치킨과 결합한 치족냉채 및 치족세트도 콜라보레이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직영1호점을 낸 치킨방앗간은 올해부터 가맹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맹점은 배달형과 카페형 2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석산점을 시작으로 삼송점, 예천점, 용이점 등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속도라면 올해 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 예상이다. 치킨방앗간은 가맹점주 교육, 마케팅, 가맹점 매출부진 시 회생 프로그램 등의 가맹점주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1994년 대학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분식점으로 출발한 김가네는 '맛으로 승부하는' 정공법(正攻法)을 통해 20년 장수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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