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공유 토크 콘서트’ 개최, 공유경제의 이해 및 전망, 공유기업가 사례 등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참신하게 풀어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공유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공유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공유 서울’은 서울시가 직면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들을 ‘공유’라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도시정책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공유’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동주택이나 작은 도서관 내 공동책장에 주민들이 소유한 책을 가져다 놓고 이웃과 책을 나누어 보는 일, 비어있는 교회나 임대주택의 주차장을 함께 나누어 쓰는 일 등이 대표적인 예다.프로그램은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경제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유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20일 오후 3시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영화 서울시 공유촉진위원이 강사로 함께해 공유경제 이해와 전망, 공유기업가 사례 등을 다룬다. 사전행사로는 지방공기업 설명회가 열린다.도봉구는 지난 4월 ‘도봉구 공유촉진 종합계획’을 수립, 공유 개별사업부서를 지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공유서가 만들기, 장난감 공유사업, 나눔카(카셰어링),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주차장 공유 등 10여 개 관련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창사골 해를 품은 장’ 사업의 경우 전통 체험을 공유하며 마을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미취학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역시 공유서가를 활용한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도봉구는 지역에 적합한 공유사업 발굴을 위해 7월31일까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공유에 대한 주민들 공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기존 추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도봉구에 적합한 특수 공유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과 (☎2091-262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