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銀, '마이심플통장' 수신 4조원 돌파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마이심플통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주력 자유입출금 상품인 '마이심플통장'이 출시 1년4개월 만에 수신 4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마이심플통장은 지난해 2월 12일 출시 이후 1년 만에 수신 3조원 달성을 한 데 이어 다시 4개월 만에 누적 수신 4조 원을 넘어섰다.SC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에게 목돈을 잠시 맡겨둘 수 있는 파킹 통장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마이심플통장이 투자 고객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가입 고객에게 복잡한 추가 약정이나 별도의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점과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점이 가파른 수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마이심플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잔액 3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연 0.01%(이하 세전), 300만원을 초과하는 잔액에 대해서는 연 2.4%의 이자를 각각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당일 예금 잔액이 2000만 원일 경우 300만원에 대해서는 연 0.01%, 나머지 1700만원에 대해서는 연 2.4%의 금리가 적용된다.장호준 SC은행 상무는 "최근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언제든지 출금이 자유로운 마이심플통장이 단기 여유 자금을 예치하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인식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