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번째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필 미켈슨(미국) vs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의 최대 '흥행카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개막하는 114번째 내셔널타이틀의 흥행을 위해 아주 특별한 조 편성을 준비했다. 바로 지난해 우승자와 준우승자 로즈와 미켈슨의 '리턴 매치'다. 미켈슨은 더욱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시점이다. 미국인들에게는 당연히 1999년을 기점으로 2002년과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무려 여섯 차례나 2위에 오른 '미켈슨의 복수'가 가능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1라운드는 12일 오후 8시51분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는 14일 새벽 2시36분 1번홀(파4)에서 출발한다.4대 메이저 우승자끼리 묶어놓은 조 편성도 재미있다. 먼저 US오픈 챔프 조다. 웹 심슨(미국ㆍ2012년)과 로리 매킬로이(2011년), 그래엄 맥도웰(이상 북아일랜드ㆍ2010년)이다. 마스터스 챔프 조는 버바 왓슨(미국)과 애덤 스콧(호주), 찰 슈워젤(남아공), 브리티시오픈 챔프 조는 어니 엘스와 루이 우스트히즌(이상 남아공), 대런 클라크(아일랜드)로 구성됐다. PGA챔피언십 챔프 조에는 제이슨 더프너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마틴 카이머(독일)가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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