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정찬형)은 '한국투자 유럽경기회복수혜 목표전환형 증권펀드'가 목표수익률 8%를 초과 달성해 11일부터 채권형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수익률이 8%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8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펀드 수익률은 10일 기준 9.55%다. 기존 목표전환형펀드는 대부분 국내를 대상으로 투자하지만 이 펀드는 유럽의 경기부양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주식에 집중 투자해왔다. 채권형으로 전환된 후에는 국공채, 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돼 주식 수익을 보전하면서 채권수익률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후 최대 6개월 이내에 펀드는 청산된다. AI운용본부 정헌재 펀드매니저는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대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으며 경기회복을 도모하고 있다"며 "경기부양을 주도하는 선진유럽 국가와 정책효과에 따른 수혜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섹터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