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나전 홍명보 감독 인터뷰 "조직력 보다는 개인 실수"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45)의 바람은 무산됐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맞춤형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0-4로 패배했다. 한국은 수비진의 실수와 집중력 저하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나는 측면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23·소쇼 몽벨리아르)가 한국의 수비 허점을 파고들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간판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29·알 아인)도 한 골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 후 인터뷰에서 "초반 2실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며 "조직적인 실수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실수로 실점한 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몇 가지 드러난 문제점은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몸싸움과 거친 경기가 필요했다. 너무 얌전하게 경기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부진에도 김신욱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김신욱을 활용하는 방안은 충분히 알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더불어 "오늘 수비수의 컨디션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본선에서는 교체를 세 명만 할 수 있어 수비수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며 가나전에서 수비수를 두 명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은 기간 동안 공격 조합을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가나전 0-4 패배에 대한 홍명보 감독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 인터뷰, 가나전 패배 참담하다" "홍명보 감독 인터뷰, 잘못했다는 얘기가 없네" "홍명보 감독 인터뷰, 남은 기간 잘 정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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