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6·4지방선거 투표 1시간을 앞둔 시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면 안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도정환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투표율이 기대보다 높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도 대변인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아돌프 히틀러의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에게는 얼마나 행운인가'란 말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깊게 사유하지 않고, 비판하기 힘들어 하고, 진실에 다가가기를 두려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에게는 얼마나 다행인가 하고 안도했지만 국가는 전체주의로 갔고 결과는 파멸로 이어졌다"며 "기권은 중립이 아니다. 그것은 말없는 동조다"고 말했다.도 대변인은 "투표는 세월호로 희생된 아이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이어 그는 "분노를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투표로 표현하시기 바란다"며 "그래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도 대변인은 "투표 하셔야 돈보다 생명이 중시되는 사회, 자본의 안전보다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지금 달려가시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할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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