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은 아이폰5s에 장착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 가 앞으로 결제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크레익 패더리기 수석부사장은 2014 애플 세계 개발자 대회에서 터치ID가 향후 이용자들이 앱스토어에서 내려받는 애플리케이션에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용자들은 보통 은행 앱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한다. 이것은 곧 누군가 비밀번호만 알면 언제든지 휴대폰이 위험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터치ID는 다르다. 지문인식 기능은 오직 아이폰을 쓰는 사람만 구동할 수 있으므로 결제할 때 비밀번호 대신 쓰면 훨씬 안전하다. 아이폰5s를 잃어버리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용자의 지문을 복사해가지 않는 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런 이유들로 아이폰은 모바일 결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애플은 아이튠스와 앱 스토어에 10억개에 이르는 신용카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