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콜롬비아의 에이스 라다멜 팔카오(28·모나코)를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콜롬비아 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팔카오는 결국 부상 탓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팔카오는 지난 1월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됐다.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월드컵행에 차질이 예상됐다. 팔카오는 지난달 17일 소속팀 AS모나코의 훈련에 복귀했다. 19일에는 프랑스 방송사 카날 플뤼스(Canal Plus)와 인터뷰에서 "무릎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었다. 하지만 팔카오는 3일 최종명단을 발표한 호세 페케르만(65)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 팀을 응원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인 것 같다. 브라질에서 동료를 응원하겠다"며 월드컵행 불발을 알렸다.팔카오는 남미 예선에서 13경기에 출전, 9골을 득점한 팀의 주포다. 팔카오의 부재로 콜롬비아는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콜롬비아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C조)에서 그리스(15일), 코트디부아르(20일), 일본(25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최종명단▲ GK(3명) = 파리드 몬드라곤(데포르티보 칼리), 다비드 오스피나(니스), 카밀로 바르가스(산타페)▲ DF(7명) = 마리오 예페스(아탈란타),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 파블로 아르메로(웨스트햄),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 카를로스 발데스(산로렌조), 산티아고 아리아스(에인트호번), 에데르 알바레스 발란타(리베르플라테)▲ MF(8명) = 프레디 과린(인테르밀란), 아벨 아길라르(툴루즈), 카를로스 산체스(엘체), 알도 레아오 라미레스(아틀라스),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 제임스 로드리게스(모나코), 알렉산데르 메히아(아틀레티코 나치오날),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포르투)▲ FW(5명) =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플라테), 아드리안 라모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를로스 박사(세비야), 빅토르 이바르보(칼리아리),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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