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의 딸 고희경씨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고승덕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승덕 딸 글에 항변 "몇달 전 귀국한 딸 은행 심부름도 했다" 고승덕 후보의 딸 고희경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글로 서울시교육감 선거 판세가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고 후보가 딸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3일 고 후보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 전 귀국한 딸의 은행 심부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고 후보의 친딸인 희경 씨가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들에게'라고 올린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항변한 것이다.고 후보의 친딸인 희경씨가 쓴 글에는 "11살 때 미국에 올 때 아버지는 한국에 남았고, 이후 연락을 끊었다면서 전화와 인터넷이 있었는데 자신과 동생의 안부를 물은 적도 없다"고 나와있다.이어 교육적 재정적 지원도 전혀 없었다며 혈육을 가르칠 의지가 없으면서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감이 되겠느냐고 아버지에 대한 무책임함과 교육감 후보로서의 자질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 비판했다.그러나 고 후보 이날 인터뷰에서 이혼 당시 자신은 빈털털이라 교육적 책임을 지기 어려웠다며 딸이 몇달 전 입국 당시 은행 심부름도 해줬고 재혼한 뒤 딸이 반대해 입양을 포기했다는 등 딸과의 관계가 딸의 주장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고 후보의 전처는 딸과의 만남이나 입양 상의 등은 모두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학부모 단체인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고 후보는 딸과 박태준 일가를 야합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는 자신만 살아보려고 한 세월호 선장보다 더 나쁜 파렴치한 짓"이라고 비난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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