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소속 지자체 3년간 빚만 늘어'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년간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그동안 빚만 늘려왔다고 지적했다.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채무현황'에 따르면 2009년 말부터 2012년까지 지방채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단체장이 있는 8개 시도의 경우 1.4% 증가한 반면,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인 9개 시도는 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정부가 2012년부터 조사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대비채무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등 새정치민주연합 측 8개 시·도의 경우 평균 18%로, 부산 등 새누리당 측 9개 시·도의 경우 평균 21.8%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측은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있는 광역 지자체의 경우 지난 3년간 지방채를 더 많이 발행해 빚을 크게 늘렸다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인 지방재정의 건전성보다는 부채로 지자체를 운영해 왔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은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마저 체질을 나쁘게 만들어 서민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우는 정당이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해서 지방을 지키고, 지방자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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