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교차로~종로4가 교차로 양방향 통행 가능

종로구, 6월1일 창경궁로 양방통행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창경궁로 원남교차로~종로4가 교차로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졌다.종로구는 약 한 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창경궁로 원남교차로~종로4가교차로 간 양방통행을 시행한다.

양방통행

창경궁로는 대학로와 더불어 도심 내 4대문 안과 서울시 동북부 지역인 성북과 강북 등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지난 2003년7월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 직전 대학로와 더불어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일방통행으로 변경·운영돼 왔다.이후 일방통행으로 인한 지역의 진·출입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되어 각종 교통불편을 감내해야만 했고 창경궁로 양방통행 환원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역일대의 숙원사안이었다.이런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종로구는 교통전문 용역기관과 함께 창경궁로 양방통행 타당성검토를 수행, 일방통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비롯해 양방통행 운영 시 교통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응방안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지난해 7월 양방통행 운영이 결정됐다.그리고 각종 교통시설물 설치공사 수반에 따른 공사비 확보문제로 인해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교통체계 변경을 위한 각종 토목공사와 지장물 이설공사, 교통신호기와 도로이정표 등 공사를 지난달 말 마쳤다.창경궁로 양방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종로1·4가동과 종로5·6가동은 물론 인근 효제동과 충신동 일대 진출입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창경궁로 양방통행 시행계획에도 불구, 아직 종로5가 교차로에서 청계천방면 직진허용문제와 원남교차로에서 혜화교차로 방면 직진금지 문제는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 종로구는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변경된 교통체계에 대한 모니터링 후 교통분석을 통해 서울시와 관계기관에 협의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대학로와 창경궁로의 교통체계가 정리되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양방통행 구간의 버스노선 배정을 서울시와 협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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