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유방 전 의원이 용산국회의원에 출마할 당시 홍보물
오 전 의원과 성장현 후보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8년 시절로 올라간다.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용산지구당 위원장이던 오 전 의원은 당시 재선 용산구의원이던 성장현 후보와 신태희 전 정무차관 등 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당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하게 했다.경선 결과 성장현 후보가 당선돼 성 후보가 민선 2기 용산구청장에 당선되는 인연을 갖고 있다.성장현 당시 구청장은 2년 동안 용산구청장을 역임한 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한 후 10년간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 했다.그런 후 성장현 구청장은 민선 5기 용산구청장에 당당하게 당선돼 주민들을 낮은 자세로 섬기는 구청장으로 유명하다.성장현 구청장 후보는 스스로 이번 선거 캐치플레이즈를 ‘용산 전문가’로 붙였다.용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낸 표현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오유방 전 의원이 기꺼이 성장현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아 밤낮 없이 현장을 누비며 성장현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오후 8시에는 오 선대위원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어 하루 하루를 점검하면서 선거운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성장현 후보는 31일 “오유방 의원님께서 변호사 업무도 중단하고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밤 낮 없이 저의 당선을 위해 뛰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해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