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 오늘부터 안드로이드→타이젠 업데이트 가능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가 최초로 발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의 운영체제(OS)를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자체 개발한 타이젠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3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릭시기어를 타이젠으로 업데이트하게 되면 심박센서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기어2나 기어2 네오가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우선 업데이트를 하면 갤럭시기어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다. 또 시계 자체에 음악을 저장해 재생할 수 있고 음성명령이나 시계 자체의 성능도 올라간다고 매체는 설명했다.업데이트는 컴퓨터와 연결해 삼성 소프트웨어 키스(Kies)를 이용해야 한다.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기어에 저장돼 있던 모든 데이터는 삭제된다. 업데이트가 시작되기 전 정보가 삭제된다는 경고가 뜨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았더라도 다시 한 번 리마인드시켜준다.앞서 삼모바일은 갤럭시기어가 향후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이라며 기기에 타이젠을 구동하는 을 공개했었다. 슬립 모드를 사용해 수면패턴을 측정하고 운동 모드를 통해 운동량을 측정하는 등 새로운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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