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30일 일본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0.34% 하락한 1만4632.38에, 토픽스지수는 0.06% 오른 1201.41에 마감됐다. 경제지표가 엇갈리게 나온 데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장중 하락세를 유지했다. 토픽스지수는 장 종료 몇 분을 남겨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토픽스지수는 이달 들어 3.4% 오르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소식에 도쿄 전력이 14% 폭등했다. 타이어 제조사 브릿지스톤은 1.7% 상승했다. 크레디세존은 목표 주가 하향 소식에 이틀 연속 떨어졌다. 신킨자산운용의 야마시타 토모미 펀드매니저는 "소비세 인상 후 2·4분기 성장률이 나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뚜렷한 전략을 세우지 않고 있다"면서 "최소한 3분기 성장률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가가 크게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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