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신도시 개발로 주거복지 앞장
LH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 주거 안정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토지주택 서비스를 추구한다. 이는 LH라는 이름에도 잘 드러난다. L과 H의 이니셜은 기본적으로 토지(Land)와 주택(Housing)을 줄여놓은 것이지만 보다 더 큰 가치를 담고 있다. 'Life & Human', 'Love & Happiness' 등 인간 중심과 국민 행복을 위한 주거 공간, 도시·국토 개발의 가치까지 포함한다. 2009년 통합 출범 후 사명을 아파트 브랜드로 사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LH는 도시환경부터 주거복지, 경제기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주거복지 부문에서는 정부의 핵심 주거정책인 행복주택사업을 이끌고 있다. 도심 내 철도부지,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공공주택과 상업·커뮤니티 기능이 더해진 친환경 복합주거타운을 구현할 생각이다.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 중이다. 도심 내 불량한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을 개량하는 도시재생사업도 펼치고 있다.
LH 판교 산운마을
대도시의 과밀·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는 신도시 개발사업도 한다. 1989년 1기 신도시를 시작으로 총 16개 지구를 조성·진행 중이다. 이처럼 택지·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 도시의 토지·주택 가격 안정,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 임대주택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시중 분양가 대비 저렴한 중소형 분양주택도 공급한다.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촉진하고 분양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이 밖에 신도시 노하우 수출, 해외산업단지 개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공목적을 위한 토지 공급(토지은행), 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개발, 주택건설사업과 함께 도로, 공공시설용지, 상하수도 보급, 학교시설 조성 등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 또한 확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한편 LH는 국민 삶의 터전을 일구는 고유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 내 아동 공부방을 꾸려 대학생들과 함께 임대주택 아이들의 1대 1 멘토가 되어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