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예산부족에 소방용 장갑 직접 구입 '장비부족해 남의 것도 가져가'

▲한 소방관이 CBS 김현정 뉴스쇼에 나와 예산부족으로 소방용 장갑 등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방관, 예산부족에 소방용 장갑 직접 구입 "장비부족해 남의 것도 가져가"소방관들이 예산 부족으로 구조용품을 직접 구입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29일 한 소방관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소방관이 구조용품이 부족해 지급 요청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받지 못했다는 글을 보고 많이 공감됐다"며 "실제로 소방관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장비 구입을 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이 소방관은 "1년에 최소한 2벌은 필요한 장갑의 경우 거의 2, 3년에 혹은 5년에 한 번 정도 지급된다"고 덧붙였다.심지어는 "장비가 부족하다 보니 가끔 남의 것을 가져가는 일도 있다"고 털어놓았다.특히 그는 소방관들의 환경이 열악한 이유에 대해 "지자체에 속해 있어 각 지자체 예산에 크게 좌우가 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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