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와 한국터키경제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터키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주년을 맞아 '한-터키 FTA 기념 세미나 및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의 FTA 효과를 분석하고 터키시장 유망품목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이혜연 연구원의 ‘관세절감효과로 달라진 터키교역 여건’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터키투자청 베이스 토프락(Veyis Neo Toprak) 연구원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터키진출전략’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투트라비디엠사의 시난 오크투르크(Sinan Ozturk) 대표가 연사로 나서 한-터키 FTA 체결 후 달라진 한국제품의 위상과 수입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건축자재 전문 수입업체 리엠스사를 비롯한 터키기업 14개사와 터키와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모색했다. FTA 체결 후 관세효과로 경쟁력이 높아진 한국산 건축자재, LED, 식품, 벽지, 의료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김무한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지난해 5월 FTA 체결 이후 한·터키 교역이 크게 늘어 2013년 총교역은 22%나 증가한 6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1·4분기 교역이 지난해보다도 30% 가량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무협은 지난해 터키에 구매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도 이스탄불 기업사절단을 유치하는 등 사업과 교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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