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계, 전년比 98%↑…마곡지구 등 수도권서는 157.1%나 늘어
6~8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아파트 입주물량이 6~8월 7만6548가구에 달한다. 작년 같은기간보다 98%나 늘어나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8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7만6548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7% 증가했다. 올 들어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157.1% 증가한 2만9814가구였다. 서울 마곡지구의 경우 29일 첫 입주에 이어 6월 4289가구(1~7단지)가 입주한다. 지방(4만6734가구)에서는 강원 원주무실, 춘천장학, 전북 전주완주혁신 등 택지지구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다. 특히 세종시는 M3, M6·7 블록에서 푸르지오, 엠코타운 등 총 4866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규모별로는 60~85㎡가 4만6509가구로 가장 많았고 60㎡ 이하 2만1767가구, 85㎡ 초과 827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4% 증가한 반면 대형 주택은 10.1% 감소했다.전체 입주 물량 가운데 민간은 5만2935가구로 공공(2만3613가구)보다 2배 이상 많았다.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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