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유휴공간 개방, 공구도서관 운영

동대문구, 공유경제 패러다임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는 자원 활용 극대화와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공간ㆍ물건ㆍ주민의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구는 지역 내 공공시설 중 특정시간 대 활용되지 않는 30여개의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필요한 때에는 ▲소모임 공간 ▲동아리활동 ▲체육 공간 또는 각종 회의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 등 일부공간의 경우에는 노트북과 함께 공공 WIFI도 사용할 수 있다.또 장안1동 주민센터는 일반가정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생활공구 등을 빌려주는 ‘생활공구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공구 도서관은 전기드릴ㆍ톱ㆍ전지가위 등 공구와 천막ㆍ앰프ㆍ책상ㆍ의자 등 행사용 비품을 구민과 단체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대여기간은 2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구가 운영하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답십리점도 공유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답십리점은 센터 2층 느티나무 책방 내에 회원이면 누구나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조성했다.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나눔장터에서는 육아용품ㆍ영아용품ㆍ장난감ㆍ도서 등 다양한 품목을 나눌 수 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48점 품목을 공유했다.이 밖에도 구는 ▲주차장 야간 무료개방 사업 ▲무인 자전거 대여소 운영 ▲자치회관과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공유서가 조성 ▲예그리나 명사특강 등 각종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박희수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구민들이 공유경제에 대해 친숙하게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많은 공유사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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