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찾아가는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시행

홈 에너지 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 및 맞춤형 에너지 절감방법 안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권한대행 정윤택)가 가정 내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찾아가는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는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해 가정마다 생활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방법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구가 지난해부터 지역 내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에너지 사용 실태 진단을 완료한 가구의 평균 에너지 절감율은 8.6%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올해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 항목을 기존의 전기부문에서 전기를 비롯한 가스와 수도 등 전반적인 에너지부문으로 확대 운영, 지역 내 공동주택과 노후·불량주택 등 에너지 진단 희망 80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구는 홈 에너지 컨설턴트 총 17명으로 구성된 2인 1조 진단팀을 편성해 이달부터 9월까지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진단을 신청하면 에너지 컨설턴트가 희망일자에 해당가구를 방문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생활패턴을 분석한 후 가정마다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에너지 절감방법을 안내해준다.주요 서비스 내용은 ▲전기와 가스 등 가정에너지 사용실태 측정 및 진단 ▲보일러 운전방법 및 계절별 관리 방법 ▲고효율 조명기기, 단열창호 등 에너지 절감방법 안내 ▲주택·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BRP), 태양광 지원사업 등 에너지 관련 서울시 지원 사업 소개 등이다.특히 대기전력 측정 및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법, 난방·취사 시 에너지 절감방법,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 난방 및 온수사용법, 보일러 관리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뜰 에너지 절감법을 알려준다.아울러 서비스 신청 가구에는 가정용LED전구 및 멀티탭 등 에너지절약용품을 제공한다.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신청은 구청 환경과(☎450-7332) 및 동 주민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되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정윤택 구청장 권한대행은“구는 지난해까지 서울시가 실시한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에서 ‘에너지 절감 우수구’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에너지 절감운동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가정에서부터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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