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에이디피, 대형 OLED 투자 수혜주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LIG에이디피에 대해 대형 OLED 투자 수혜주로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IG에이디피는 LCD용 Dry Etcher, 검사장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오다 올해 OLED용 봉지 장비 및 증착 장비를 개발·생산하며 종합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이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증설되는 가운데 LIG에이디피는 지난해부터 중국업체들로부터 수주를 받고 있다. 1분기말 수주잔고는 194억원, 4월 신규수주는 39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도 LG디스플레이 및 중국 패널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전년대비 수주규모는 확대돼 1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년 100억원 안팎 대규모 집행해 온 R&D 비용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 완료에 따라 올해부터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7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더 LIG에이디피는 1분기 48억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연간 전체 실적은 전년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AM OLED 핵심 장비업체로서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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