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킹' 이기상 '이번에는 스트로크 GO~'

해피니스오픈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이동민과 박준원은 '2승 경쟁'

이기상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치킹' 이기상(28)이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9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골프장 해피ㆍ휴먼코스(파71ㆍ702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이기상이 바로 2009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지난 25일 먼싱웨어 매치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해 공교롭게도 매치플레이에서만 우승컵을 수집한 선수다.이기상 역시 "이번에는 반드시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실전 샷 감각이 고스란히 살아있고, 올 시즌 매경오픈 공동 3위에 이어 4년6개월만의 우승으로 자신감까지 더해 우승 확률도 높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금랭킹 1위(2억6300만원)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은 상금왕 굳히기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이동민(29)과 매경오픈을 제패한 박준원(28) 등 챔프군단이 벌이는 '2승 경쟁'도 흥미롭다. 상금랭킹 2위 박준원(2억3000만원)에게는 특히 곧바로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다. 2012년 상금왕 김비오(24)와 홍순상(33ㆍSK텔레콤), 김도훈753(25ㆍ신한금융그룹), 김대섭(33ㆍ우리투자증권) 등 '토종스타'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J골프에서 1~4라운드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생중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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