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비철금속 전문기업 풍산그룹이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핵심기술 공동 연구를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손을 잡았다.풍산그룹은 27일 대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풍산-카이스트 미래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해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기술연구센터는 풍산그룹과 신소재기술, 추진제어기술, 보안기술 등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풍산의 미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풍산그룹은 3년간 연구개발 비용 30억원과 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풍산그룹은 이번 미래기술연구센터 설립과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계기로 방위산업 및 소재산업 분야와 관련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풍산그룹은 그동안 다양한 산학연 연계 연구활동은 물론 기술교류회, 소재 및 방산분야 세미나 등을 통해 핵심 기술 확보에 힘써 왔다. 풍산그룹은 동전 등을 생산하는 구리 가공업 및 총알을 만드는 방위 기업이다. 풍산그룹은 1970년 4월부터 한국조폐공사가 지정한 ‘소전(동전에 무늬를 넣기 전 상태)’ 생산업체로 국내뿐 아니라 호주, 유럽연합, 타이완 등 세계 60여개국의 동전을 생산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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