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는 올해 말까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공기관,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폐건전지 집중수거 사업은 가정 등에 방치된 폐건전지를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자원 재활용 운동의 일환이다.폐건전지는 그 동안 잉여 우편함이나 동주민센터 분리수거함을 통해 모아지고 있으나 홍보와 인식 부족으로 재활용률이 그리 높지 않은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동구는 매월 4째주 수요일을 동별 재활용 집중수거일로 지정하고 폐건전지↔새건전지 교환, 신설 의류수거함 설치 시 측면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부착하는 등 수거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동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를 매립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며 “집중수거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재활용을 실천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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