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2개 대학 34명의 대학(원)생 8월 파견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공공외교를 현장에서 배우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34명이 해외 공관으로 정식으로 파견된다.외교부는 25일 지난해 35명 시범 파견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으로 재외 공관에 현장 실습원을 파견한다고 밝혔다.파견기간은 8월부터 12월월까지 5개월이며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 총 34개 공관이다.이들은 45개 대학 407명의 대학(원)생 응모자 중 22개 대학 출신자 가운데서 선발됐다. 외교부는 신청자의 파견 희망 공관을 고려해 어학성적 우수자, 현지어 능통자와 구사 가능자 , 국가 유공자, 취업취약계층 등 을 감안해 선발했다.'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파견 사업은 국내 대학(원)생들을 재외공관에 파견해 공관의 공공외교 업무를 지원하고 해외 현지의 공공외교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한편,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외교부는 앞서 지난 23일외교부 18층에서 2014년 파견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2013년 시범 파견된 학생들은 현장실습원 활동을 통해 학교 전공 공부와는 다른 값진 경험을 체득하고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우루과이대사관에 파견된 현장실습원은 동양인을 주연으로 모집하고 있던 남미 광고회사로부터 츄파츕스 CF 촬영의뢰를 받아 현지 TV 광고에 출연하는 한편, 현장실습원 활동이 끝난 뒤 우루과이 한국지사 세라젬에서 통역사 근무를 제의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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